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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August 19 어거스트 나인틴, 복숭아집

마번포 2012. 9. 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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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길 맛집 어거스트 나인틴 August 19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인데

이미 입소문으로 많이들 아시는것 같아요.





레스토랑 이름인 August 19 대신에 복숭아 그림이 간판으로 걸려있습니다.


신사중학교 방향으로 가로수길 들어갔을때 Forever 21 지나기

바로 전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오픈키친


화이트 타일로 인테리어가 되있어서 주방이 더 깔끔해보이네요.










어거스트 나인틴의 쉐프님께서 직접 그리셨다는 돼지











어거스트 나인틴 내부


어거스트 나인틴은 식사도 하고, 맥주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는

게스트로 펍입니다.


캐쥬얼한 분위기라서 부담없이 가기도 좋습니다.










메뉴판의 모든 식사메뉴는 이렇게 사진으로 볼 수 있어서

처음 간 사람이라도 쉽게 주문을 할 수 있었어요.











어거스트 나인틴의 식전빵


고소한 이즈니 버터, 풍미가 좋은 올리브오일 모두

포카치아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Pork Rillette 포크 리예뜨 (8,000원)

마르살라와인 젤리를 곁들인 돼지 뒷다리 리예뜨


바삭한 바게트와 함께 먹는 달콤한 포크 리예뜨는

5~6시간 푹 끓인 돼지 뒷다리살로 만들어

입에 들어가면 고기가 살살 녹아요.









부드럽고 달콤한 포크 리예뜨


미니 르크루제 냄비에 서빙되는 포크 리예뜨










아삭하고 양념통닭 맛이 나는 피클


피클도 갖다주시길래 한입 맛봤는데!

양념통닭 맛이 나는 특이한 피클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한번 더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Gnocchi Gorgonzola (19,000원)

고르곤졸라 크림소스와 호두를 곁들인 뇨끼


고소한 고르곤졸라 크림소스와 쫄깃한 뇨끼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쉐프님이 직접 감자를 삶으시고 만드신 뇨끼인데 정말 맛있어요.


크림소스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입맛에 잘 맞으실거에요.











어거스트 나인틴의 인기메뉴, Porkchop (25,000원)

돼지뼈 등심튀김과 감자튀김 그리고 후레쉬 그린빈 버터구이


정말 푸짐한 양의 폭찹입니다.

등심튀김 위에 베이컨 크림 그레이비 소스가 얹어져 있는데

허니머스터드처럼 달큰한 맛도 나고,

등심과 감자튀김 모두 다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어거스트 나인틴에서 딱 한가지만 주문해야한다면 주저앉고 폭챱을 주문할거에요.

맛도 좋고, 양도 푸짐하고, 제 미국 친구들 데려와도 참 좋아할것 같아요.


얇고 바삭한 로즈마리 마늘 감자튀김은 뉴욕에서 Jay-Z가 운영중인

Spotted Pig 를 떠올리게 하더라구요.











등심 튀김이 이렇게 두꺼운데 퍽퍽하거나 질기지 않고,

육즙이 가득하고 정말 촉촉합니다.


가로수길에서 이 가격에, 이 맛에, 이 정도 푸짐한 양의 레스토랑은 흔하지 않을뿐더러,

편안하고, 캐쥬얼한 분위기라 앞으로도 자주 찾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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