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황홀한 뉴욕야경을 볼 수 있는 락커펠러센터 전망대 '탑오브더락 Top of the Rock'

날씨가 조금은 풀렸던 평일 저녁.

오랫동안 리스트에 올려두었던 락커펠러센터 전망대, Top of the Rock 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연말, 연초엔 시간 상관없이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저녁먹고 왔더니 정말 휑 하더라고요.

날을 정말 잘 잡았단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전망대 입구로 가는 길

사진 맨 오른쪽에 사람들이 걸어가는게 보이죠?

저기 뒷쪽으로 걸어가서 티켓을 먼저 구입해야 합니다.

티켓 가격은 성인 $34, 어린이 (6세~12세) $28, 시니어 (62세 이상) $32 입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입장인 수 제한을 두고 있어

황금 시간대는 예약을 하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티켓을 구입하고 나면 안내원들이 알려주는대로 쭈욱 걸어가면 됩니다.

성수기에는 여기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겠죠.

위 사진에서 보이는 초록색 스크린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는데

사진을 찍고 나면 번호표를 줍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면 직원들이 사진을 보고 가라고 말해줘요.

이때 받은 번호표를 주면 뉴욕 야경과 합성한 사진을 보여주고 구입 여부를 묻습니다.

저는 어차피 직접 찍을거라 사진 않았어요 ㅎㅎ

락커펠러 센터 유리창 너머로 라디오 시티 (Radio City) 도 보이네요.

안내를 따라 걷다보면 직원이 티켓과 가방 검사를 합니다.

티켓엔 날짜와 입장 시간이 적혀 있어요.

골든 타임은 아무래도 해가 지기 직전인데

그때 오면 낮의 뉴욕과 노을 질때의 뉴욕, 그리고 조금만 기다리면

깜깜한 밤하늘에 수없이 빛나는 건물들이 빼곡한 뉴욕 야경, 

이렇게 뉴욕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쯤에 관람객이 제일 많다고 해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전망대에 있는 직원분과 얘기를 하게 됐는데

제가 10년동안 언젠간 가겠지 했는데 오늘 갑자기 오게 된거라고 했더니 

다음에는 꼭 노을질때 오라고 하더라고요.

자기가 여기서 일하는 동안 수백번 보는데 해가 질때쯤 황금빛으로 변하는 하늘과 그에 반사된 건물들이 보이는

그 쯤이 제일 멋지다네요 ^^

잠들지 않는 도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도 가보았지만 (리뷰 링크 클릭)

역시 뉴욕은 야경이 멋지네요.

많은 분들이 뉴욕 전망대 두 곳,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vs 탑 오브 더 락 중에 고민하시던데

저는 탑 오브 더 락을 더 추천합니다!

물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보는 전경도 멋지지만

탑 오브 더 락에서 보면 뉴욕의 상징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야경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것 같아요.

센트럴 파크 쪽인데 새로 짓고 있는 건물에 가려서 잘 안보이네요.

락커펠러 센터 전망대에서 보는 뉴욕야경

Top of the Rock

타임스퀘어 쪽이 역시 제일 화려하네요.

언제봐도 멋진 뉴욕 야경

타임스퀘어 쪽을 확대해 봤는데 정말 실물을 1/10 도 못 따라가서 아쉽습니다.

Rockefeller Center

탑 오브 더 락 전망대

정말 관람객이 생각보다 적죠?

한산하게 뉴욕 야경을 보고 싶다면

평일 저녁 강추합니다 ㅎㅎ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잘 보이는 명당 자리는 인기 최고입니다.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면 기념품 스토어가 바로 나와요.

뉴욕 여행 오면 전망대, 꼭 한번 가보세요!

티켓 값이 아깝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

Top of the Rock

주소: 30 Rockefeller Plaza, New York, NY 10111

영업시간

월요일 ~ 일요일 08:00 AM ~ 12:00 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