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 뉴저지 에지워터 아발론 아파트에서 불

오랫만에 올리는 뉴스 포스팅인데 안 좋은 소식입니다.

뉴저지 에지워터의 아발론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모두 대피했는데요,

불은 미국시간 오후 4시부터 났는데 몇 시간 전까지도 불바다였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175여 가구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탄 상태입니다.

아발론에서 살고 있는 제 지인들은 차라도 가져오려고 했으나

경찰들이 도로를 모두 막은 상태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불이 난 아파트를 바라보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습니다.

아발론에 사는 지인들이 말해준 이야기에 따르면 부실한 공사로 업자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았었고,

3년 전 건설중간에도 화재가 한번 났었다고 합니다.

아발론 옆 아파트에 사는 지인은 아파트가 정전이 됐었고,

연기가 너무 심해 다른 곳으로 대피할 예정이라고 했고요..

뉴저지 에지워터는 허드슨 강변 바로 맞으편이라 뉴욕과도 아주 가깝고,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