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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30분 웨이팅 기본! 뉴요커들 젓가락 들게 만드는 토토라멘 Totto Rame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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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30분 웨이팅 기본! 뉴요커들 젓가락 들게 만드는 토토라멘 Totto Ramen

마번포 2014. 11. 30.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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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뉴욕에 크게 일었던 스시 열풍을 이어

요즘에는 라멘이 또 인기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맛도 있고, 일본 특유의 분위기까지 늘낄 수 있는

특색있는 라멘 레스토랑이 몇 군데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은 닭 육수로 국물을 내는 토토라멘을 포스팅 해봅니다 ^^




 뉴욕 맛집 토토라멘 입구


토토라멘 본점은 뉴욕 타임스퀘어 근처, 레스토랑들이 많이 밀집된 헬스키친 (Hell's Kitchen)에 있습니다.


오픈 시간전 부터 줄을 길게서 있고,

특히나 점심, 저녁 시간에는 30~40분 웨이팅은 기본으로 해야 라멘을 맛볼 수 있습니다.


한 에비뉴만 걸어가면 분점이 있는데 그 곳은 본점에 비해 줄이 덜합니다.

하지만 아주 가끔 본점보다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는 단점이 있네요..


(토토라멘 분점 포스팅은 요기 를 눌러주세요 ^^)



토토라멘 입구에는 언제나 기다리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당황치 않고,

문 앞에 있는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인원수를 적습니다.











웨이팅 하는 동안 메뉴를 미리 보며 무엇을 주문할지 생각도 하고요 ^^


가끔 너무 오랫동안 기다릴것 같아서 잠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는데

만일 그 사이에 본인 이름을 불렀는데 현장에 없으면 다음 사람으로 바로 넘어가므로 주의하세요!


또 토토라멘은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이 점도 참고하시고요.















50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동양인 손님들이 많지만 의외로 미국인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

가끔 젓가락이 서툴러 힘들게 먹는 사람들을 보면 젓가락 사용법을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솟구칩니다.


하지만 오지랖일 수 있으니 생각을 실천에 옮긴 적은 없었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서 먼저 젓가락을 어떻게 쓰냐고 저한테 물어볼 경우에는 몇 번 가르쳐 줬었어요.













토토라멘 내부는 굉장히 좁습니다.


일행이 많을 경우 테이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한 명, 또는 두 명일때보다 더 오래 기다려야합니다.














팔팔 끓고 있는 육수


바 자리에 앉았더니 이렇게 준비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챠슈는 토치를 해서 불 맛을 내시더군요.














에피타이저로 시킨 챠슈 포크 번, 챠슈 마요 돈


몇 일 전에 분점에서 먹었던 챠슈 포크 번은 고기는 퍽퍽하고, 소스도 제대로 발라주지 않았었는데

이 날 먹은 포크 번은 정말 부들부들하고 달콤해서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그 시간이 아깝지가 않더군요.













 Char Siu Mayo Don ($6)

House special broiled pork with yuzu mayonnaise on a bed of rice













밥 위에 챠슈, 파, 소스로는 유자 마요네즈를 뿌린 챠슈 마요 돈














부드러운 챠슈와 파가 잘 어울립니다.














Char Siu Pork Bun (2개, $6)

Char-siu chunk, mix green & tartar sauce












사진으로도 챠슈의 부들함이 느껴지시지 않나요? ^^













Totto Spicy ramen ($11.25)

Original Rayu, Spicy Sesame Oil, adds a spicy kick and refreshing aftertaste

to our original Paitan ramen.

Topped with scallion, bean sprouts, and nori


Seasoned boiled Egg ($1.50) 삶은 계란과

Extremely Spicy Rayu ($1.50) 을 추가한 토토 스파이시 라멘입니다.


마번포가 토토라멘에서 제일 좋아하는 메뉴 이기도 해요!












구수하고 매콤한 맛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토토 스파이시 라멘













Totto Extra Spicy Ramen ($11.25)

Extra spicy version of our Totto Spicy Ramen


스파이시 라멘보다 더 매운 토토 엑스트라 스파이시 라멘입니다.

특이한 점은 라유가 따로 서빙되서 본인 입맛에 맞춰 매운맛을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적은 양으로도 마늘, 후추, 고추 향이 많이 느껴지는 오일이니 조금씩 넣어 본인 입맛에 맞춰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가 맛있게 먹으니 조리하시던 일본분이 한국 사람이냐고, 이 라멘 정말 맵지 않냐고 물으시더라고요.

한국 사람들이 엑스트라 스파이시 라멘을 많이 주문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역시 한국인들의 매운맛 사랑은 어딜가도 멈추지 않나봐요 ㅎㅎ












라유가 없다면 토토라멘의 기본 메뉴인 Paitan Ramen 과 같습니다.












스파이시 라멘에도 삶은 계란을 추가 했습니다.


어떤 곳은 기본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토토라멘은 추가 토핑으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후추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 엑스트라 스파이시 라멘의 특별 조제 라유


토토라멘은 뉴욕의 많은 라멘집들 가운데서도 잇푸도와 함께 뉴욕 최고 맛집으로 뽑히는 곳이기도 하니

라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꼭 들러보세요! ^^




Totto Ramen


주소: 366 W 52nd St, New York, NY 10019

전화번호: 212-582-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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