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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영국에서 온 일본라멘! '와가마마 Wagamama'

마번포 2017. 3. 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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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에 뉴욕에 오픈한 '와가마마 Wagamama'


요식업에도 트렌드가 있죠!

뉴욕에서는 몇년 전부터 꾸준하게 일본 라멘이 인기가 좋습니다.


토핑에 따라 10불~18불 대의 뉴욕 물가 대비 저렴한 가격,

10월부터 4월까지 추운 날씨라 따끈한 국물에 부드러운 면발은 동양뿐만 아니라

서양인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나봅니다.


메디슨 스퀘어 파크 근처에 위치해 있는 와가마마는 작년 11월에 뉴욕에 오픈했는데

영국에서 1992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현재는 벨기에,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그리스, 네덜란드 등 

21개국에 매장을, 그리고 미국에는 보스턴, 뉴욕에 매장이 있습니다.


일본 본토 맛을 재현해내는 라멘집들이 많은 뉴욕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영국에서 온 라멘은 어떨지 궁금하더라고요!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와가마마 Wagamama











뉴욕 라멘 레스토랑 Wagamama











뉴욕 와가마마 라멘 메뉴


칠리 치킨 라멘, 치킨 라멘, 오리라멘, 해산물 라멘, 비프 라멘 등

일본 정통 라멘집과는 좀 다른 메뉴들이 많아요.


라멘 말고도 카레, 테판야끼, 돈부리 같은 메뉴도 있고

오꼬노미야끼를 브런치 메뉴로 서브합니다.









Wagamama Ramen ($15)

sliced grilled chicken, barbecue pork, chikuwa, shell-on prawns and mussels on top of noodles

in a rich chicken broth with dashi and miso. Topped with scallions, wakame, menma, 

seasonal greens and half a tea-stained egg










와가마마 라멘 ($15)


메뉴 설명에는 rich chicken broth, 진한 닭육수라고 적혀있지만 

저한테는 가볍고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돈코츠 라멘처럼 진한 육수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잘 맞지 않을것 같아요.


라멘의 매운맛을 더하고 싶어서 소스를 따로 주문했더니

팟타이 소스처럼 달짝찌근한 칠리소스를 줘서 우리가 기대하는 매콤한 맛이 아니더라고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입니다 ㅎㅎ


진한 육수를 좋아하신다면 토토라멘 (링크) 을 더 추천드려요!








Shirodashi Pork Ramen ($14)

slowly cooked pork belly marinated in bulgogi sauce served with noodles in a rich chiken broth

with dashi and miso. Topped with seasonal greens, wakame, menma and half a tea-stained egg


돼지 삼겹살 부위를 불고기 소스에 재워서 굽고,

토핑으로 야채, 멘마, 반숙 계란이 올려진 시로다시 포크 라멘 입니다.










시로다시 포크 라멘 또한 육수가 너무 가벼운 맛이라서 아쉬웠어요.


평소 일본라멘이 느끼하고 냄새가 나서 별로였다면 와가마마 라멘이 입맛에 맞으실지도 몰라요.

저는 아주 진한 육수를 선호하기 때문에 비쥬얼은 좋았지만 맛이 아쉽더라고요.


손님들도 대부분 동양인보다는 외국인이 더 많았고

소스 같은걸 봐도 일본 라멘을 미국인들 입맛에 맞춰 현지화하려 했구나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Wagamama


주소: 210 5th Ave, New York, NY 10010


영업시간


월요일 ~ 목요일 11:00 AM ~ 11:00 PM

금요일 11:00 AM ~ 12:00 AM

토요일 10:00 AM ~ 12:00 AM

일요일 10:00 AM ~ 11: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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